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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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윤은혜, 박유천에게 "눈물 나면 나한테 와"

기사입력 2013.01.02 22:4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윤은혜가 박유천을 위로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16회에서는 이수연(윤은혜 분)이 한정우(박유천)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는 수연의 집을 찾아가 아버지 한태준(한진희)의 집으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고백했다. 앞서 일어난 강상득, 강상철, 남이사의 살인 사건이 자신의 아버지와 관련되어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

하지만 수연이 14년 전 자신을 위기로 몰아 넣은 사람이 한태준인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 수연 역시 정우에게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아무 것도 모르는 정우는 수연의 집으로 찾아 갔고 "나 내일 (아버지) 집으로 들어간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수연은 한정우에게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이 말을 들은 한정우는 "돈이 제일 좋대. 근데 그 돈 지키느라 아무 것도 못 하시는 분이야. 그 돈으로 여행가는 것도 못 봤고, 좋은 차를 타고 신나게 드라이브하는 것도 못 봤어. 아들이 집을 나갔는데도 그 돈 지키느라 찾을 시간도 없었고. 그게 우리 아버지야"라고 답했다. 이어 "난 그런 아버지가 불쌍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수연은 한정우가 14년 전 했던 말을 떠올리며 "집이 너무 커서 바람이 쌩쌩 불겠다. 눈물 나면 언제든지 나한테 와. 내가 위로해줄게"라고 한정우에게 손을 내밀었다.

한편, 이날 해리(유승호)는 직접 자신의 어머니 강현주(차화연)을 만나러 한태준의 집으로 찾아 갔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박유천, 윤은혜 ⓒ MBC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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