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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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 3시간 넘는 라이브 공연도 OK '신화 리드보컬답네'

기사입력 2013.01.02 17:23 / 기사수정 2013.01.02 17:23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리드보컬 신혜성이 성황리에 단독콘서트를 마쳤다.

신혜성은 지난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 'THE YEAR’S JOURNEY'에서 8000여 명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작년 11월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며 '티켓 완판 불변의 법칙'을 증명한 그는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그대라면 좋을 텐데'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스테이(Stay)', '돌아와줘', '불면증', '한 걸음을 더' 등 앨범 수록곡을 라이브로 선보였으며 2012년을 강타한 이승철의 '말리꽃'을 본인만의 색깔로 열창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또한 신혜성은 태티서 '트윙클'과 이효리 '텐미닛' 무대로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팝스타 마룬파이브 '무브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로 파워풀한 댄스 무대도 접할 수 있었다.




30일 공연에는 신화 멤버 이민우가 신혜성도 모르게 무대에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민우는 "내 공연에서도 혜성이의 도움을 받아서 나 역시 혜성이를 도와주러 왔다"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이민우와 신혜성은 함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선배스타일'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tvN 'SNL 코리아'에서 발굴해낸 스타, 그룹 보헤미안 박상우가 양일간 게스트로 출연해 신혜성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신혜성은 "나를 성대모사하는 사람은 처음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둘은 함께 듀엣곡 '인형'을 부르며 겨울 느낌 물씬 나는 무대를 선물했다.

약 3시간이 넘는 콘서트를 진행하는 동안 신혜성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이런 맛에 노래를 한다'는 그는 즐겁게 무대를 끝낸 뒤 팬들과 2013년을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을 셌다. 그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연을 통해 팬들과 함께 한 해의 마지막 날과 한 해의 첫 날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도 특별했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특별한 의미를 담아 좋은 공연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으니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혜성은 팬들이 연신 앵콜을 요청하자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화제를 모았던 녹색지대 '준비 없는 이별' 무대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보답했다.

한편 신혜성이 속한 그룹 신화는 오는 3월,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로 컴백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신혜성 ⓒ 라이브웍스 컴퍼니]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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