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민하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수상소감으로 못다한 '놀러와'의 종영인사를 대신했다.
유재석은 29일 오후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PD상을 수상했다.
이날 유재석은 "얼마 전의 그 이야기를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종영한 '놀러와'를 언급했다.
유재석은 "'놀러와'를 함께 했던 김원희 씨가 이 자리에 계시진 않지만 제가 대표로 말씀드리겠다. 자막으로 마지막 인사를 드렸는데 '놀러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놀러와'에 함께 출연했던 김나영이 눈물을 터뜨리자 유재석은 "내가 상 받는데 네가 왜 우냐"며 재치 있게 언급하며 "3년 동안 고생한 김나영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이경규 선배님이 시상식 때마다 말했다. 대상후보로 올랐을 때 뭔가 중간에 상을 받으면 불안함이 엄습한다고 했다. 그러나 전 정말 넘 기쁘고 감사하다. 경규형, 형 마음 알겠어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시청자 여러분, 무한도전 때도 이야기 드렸지만 6개월간 방송이 되지 않았는데도 아껴주시고 응원 감사하다. 올해 못 웃긴 웃음 2013년 형제들과 함께 빵빵 웃겨드리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유재석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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