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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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세레나- 미국 스포츠아카데미 선정 '올해의 선수'

기사입력 2012.12.26 17:45 / 기사수정 2012.12.26 17:4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번개' 우사인 볼트(26, 자메이카)와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1, 미국)가 미국 스포츠아카데미가 뽑은 2012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스포츠아카데미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2년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육상 단거리의 볼트와 여자 테니스의 윌리엄스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올해의 선수는 미국스포츠아카데미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12명의 후보를 놓고 투표를 진행했다.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볼트와 윌리엄스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정확한 득표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2012 런던올림픽에서 2회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남자 100m 200m 400m 계주를 휩쓴 볼트는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의 명예를 지켰다.

윌리엄스는 런던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춘추전국시대'였던 여자 테니스 무대를 평정했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7, 미국)와 여자 수영 미시 프랭클린(17, 미국)은 각각 남녀 2위에 올랐다. 펠프스는 올림픽에서만 2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업적을 남겼다. 한편 프랭클린은 런던올림픽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남자 테니스 노박 조코비치(25, 세르비아)와 여자 골프 청야니(23, 대만)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 = 우사인 볼트, 세레나 윌리엄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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