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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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현장] 이민우, '그동안 어떻게 참았나' 단독 콘서트 성황리 마무리

기사입력 2012.12.25 14:18 / 기사수정 2014.02.19 19:41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성황리에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지난 23일과 24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이민우의 단독 콘서트 'M 이민우 Christmas Live Concert ORIGINAL'은 약 세 시간이 넘게 진행됐다. 그럼에도 관객들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미노베이션'으로 오프닝 공연을 연 이민우는 지난 3년간 어떻게 참았을까 싶을 정도로 열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 등장부터 관객들을 일어서게 만든 이민우는 '스텀프', '더 엠 스타일'의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 실력을 보여줬다.

오프닝 공연 후, 이민우는 "저는 여러분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다"라며 팬들에게 애교를 부리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VCR을 통해 멤버 신혜성의 브리핑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신혜성은 '이민우 콘서트'를 관람할 때 유의할 점을 알려주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이민우 콘서트에서는 23일에 멤버 전진이, 24일에는 신혜성이 응원 차 공연장을 찾아 신화의 우정을 엿볼 수도 있었다.



이민우는 '신기루', 'AM 7:05', '남자를 믿지 마', '스윗걸', '윙크쇼' 등의 무대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빨간 정장과 중절모를 쓰고 나타나 여자 댄서와 끈적끈적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파티장인 듯한 무대를 꾸며 흥을 돋우는 무대를 통해 팬들의 질투심을 한 방에 날려버리기도 했다.

이어 그는 'just one night' 무대에서 직접 의상을 탈의해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춰 '캐럴 메들리'를 선사하며 분위기를 냈고, 신화 10집에 수록된 자작곡 '스테이'의 리믹스 무대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장작 3시간을 훌쩍 넘게 날아다니듯 무대를 꾸민 이민우는 "내년에 신화의 새 앨범이 나온다. 그리고 내년은 M의 솔로 앨범이 나온 지 10주년이기도 하다"라며 "JTBC '신화방송'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내년에 나올 신화와 M의 앨범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하려 콘서트를 열었는데 오히려 내가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14년 지기 팬들에게 고맙다"고 말해 팬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이민우는 국내 단독 콘서트를 마치고 내년 1월 25일 대만 '타이페이국제회의센터 TICC'에서 단독 팬미팅 '2013 LEE MIN WOO M style SHOW in TAIWAN'을 열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이민우 © 라이브웍스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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