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활약에 걸맞은 대우를 받는다. 연봉 1,600만 유로(약 226억 원)에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했다.
메시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지난 2009년 체결한 종전(2016년)보다 2년 더 바르셀로나에 머물기로 한 메시는 세계 최고의 대우를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0일 보도를 통해 "메시가 226억 원의 연봉을 제의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세계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사무엘 에토(안지 마하치칼라, 약 283억 원)에는 미치지 못한 액수지만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약 184억 원)는 웃도는 액수로 자신의 위상에 맞는 연봉을 받게 됐다.
2009년 계약을 통해 1,000만 유로(약 140억 원)를 받고 있던 메시는 이번 계약으로 86억 원을 더 받게 됐다. 더불어 메시는 시즌 일정 중 65% 이상 경기에 나서거나,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경우 보너스를 받는 출전 수당도 함께 인상됐다고 전했다.
한편, 메시는 2012년 한 해 동안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경기를 치러 총 90골을 터뜨리며 1972년 게르트 뮐러(독일, 85골)가 작성했던 한 해 최다골을 40년 만에 경신했다.
[사진 = 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