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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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개표방송, '오글오글 CG' 네티즌에 인기 폭발

기사입력 2012.12.20 00:1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SBS 개표방송이 파격적인 CG와 구성으로 네티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오후 3시부터 방송된 SBS는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선거 방송 '2012 국민의선택' 2부에서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 '친구'를 패러디한 CG를 통해 실시간 투표율이 전해졌다.

이 CG에는 김성준-박선영 앵커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CG 속에서 두 앵커는 국내의 각 문화 유적지를 탐사하는가 하면, 교복을 입고 골목길을 뛰어 다니는 영화 속 한 장면을 그대로 재현했다.

보도 프로그램에서 선보이기에는 다소 파격적인 설정이어서, 앵커들 조차 쑥스러워 했다.

김성준 앵커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웃으시면 안됩니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저는 CG에서 보인 교복을 입고 졸업했는데 박선영 아나운서는 교복을 입어 보셨나요?"고 묻기도 했다. 이에 박선영 앵커는 "내가 그렇게 나이들어 보인다는 건가요?"라며 웃었다.

SBS 개표방송은 박근혜, 문재인 두 유력 대선후보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근혜 후보의 자택 앞 건물 옥상에서 박 후보의 동향을 전하던 SBS 기자는 "오전엔 저희밖에 없엇는데 지금은 기자들이 많이 모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유권자들의 SNS 반응을 전하던 배성재 아나운서는 "오글거릴까봐 표시는 안했지만, SBS 투표방송이 트위터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파격적인 SBS 개표 방송에 트위터리안들은 실시간으로 "재밌다"는 멘션을 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도 "SBS 개표방송 완전 귀요미", "신선하고 재밌네", "개표 방송은 보통 지루하기 마련인데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18대 대선 전국 최종 투표율은 75.9%를 기록했다. 오전 0시 15분 현재 개표율은 90%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득표율 51.6%로 48.0%를 기록한 문재인 대선 후보에 3.6% 포인트 앞서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개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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