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19일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당일 투표율에 따라 할인율이 정해지는 할인 이벤트는 투표율이 60%가 넘을 경우 티켓 정가에서 60% 할인을, 70%가 넘을 경우 70% 할인을 적용해 티켓 판매가 이뤄진다. 이번 할인은 '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 이후인 20일부터 23일까지 예매 시 적용가능하며 공연 전 회차 구입이 가능하다.
공연 관계자는 "투표는 국민의 중요한 권리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가치,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꼭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길 바란다는 의미로 이와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분야와 문화분야에 대한 후보들의 깊은 고민이 보이지 않아 유감스럽지만 모두 자신이 생각하는 더 나은 후보에게 투표하고 가벼운 지갑으로 '버자이너 모놀로그' 공연장을 찾아 '여성'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2001년 초연 이래 여성들의 자유와 존엄성, 권리에 대해 이야기해오며 많은 주목을 받아 왔으며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뜻 깊은 여정을 마무리 짓는다. 오는 1월 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계속된다. 문의: 1666-8662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버자이너 모놀로그 ⓒ 랑]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