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두혁 탈락 ⓒ KBS2 '내생애 마지막 오디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두혁이 탈락했다.
12월14일 방송된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내마오)에서는 1대 1 데스매치 3라운드가 공개됐다.
이두혁은 소속사와 금전적인 갈취를 당하는 등 약 10년간 8차례나 사기를 당했다. 이두혁은 "망하는 것은 두렵지 않다. 누구도 두렵지 않다. 누구와 붙어도 다 이길 수 있다"고 말하며 패기를 보였다. 이날 이두혁은 '아이 오브 더 타이거'(Eye of the Tiger)를 선곡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곁들인 무대를 펼쳤다.
이어 렌은 데뷔 당시를 회상하며 바이브의 '술이야'를 선보였다. 렌은 "피아노 치는 가수 렌이다. 왜 피아노 치는 가수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설명하며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자랑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심사위원들은 선택의 기로에서 괴로워했다. 박근태는 "이두혁은 최고였다. 렌도 너무 잘했다. '술이야'가 렌의 곡이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
현진영은 "이두혁은 미친 사람 같았다. 렌은 소름이 끼치고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대단한 가창력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성모는 "이두혁은 나중에 내 공연을 도와주길 바란다. 렌은 기회가 있다면 노래도 같이 해보고 싶다"고 평가했고, 아이비도 "두 사람 다 미친 것 같다. 멋진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한 표 차이로 아깝게 탈락한 이두혁에게 박근태는 "강력한 무기를 가진 사람이라 잘될 것 같다"고 위로했고, 김현철은 "오늘의 선택은 두 사람의 실력이 아니라 내 취향이 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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