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34
사회

지하철 파업예고, 오늘 최종협상…서울시 "운행엔 차질 없다"

기사입력 2012.12.10 09:53 / 기사수정 2012.12.10 09:53

이우람 기자


▲ 지하철 파업예고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이 11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10일 최종협상을 벌인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지난 5~7일 실시한 쟁의행위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총 조합원 8천118명 중 7천225명이 투표에 참가해 4천584명(63.45%)이 찬성, 11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상태다.

양측은 현재 정년 연장 등 사안에 관해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현재 노조는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61세에서 58세로 단축된 정년을 공무원의 정년과 연동해 다시 연장하기로 단체협약을 4차례 맺었지만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서울메트로측은 단체협약상 '정년 연장은 향후 공무원의 정년연장과 연동하여 추진한다'고 돼 있으며, 정년을 연장할 경우 장기근속자의 인건비가 향후 5년간(2014~2018년) 약 1천300억원 정도 추가 소요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노조가 11일부터 파업을 하더라도 필수 유지인력 및 협력업체 지원인력, 퇴직자 등 대체인력을 투입, 지하철을 정상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지하철 심야 1시간 연장운행을 자정까지로 단축하는 등 추가 보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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