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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EPL] QPR, 가능성 높은 첫 승 도전

기사입력 2012.12.07 22:35 / 기사수정 2012.12.16 15:46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의 막이 오른다. 주중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가 있었던 탓에 강팀들의 부담이 적지않다. 그러나 잘 들여다보면 주축 선수들을 아꼈던 팀들이 많다. 이와 더불어 박지성의 QPR이 이번에야말로 리그 첫 승을 따낼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스날 vs WBA

아스날(10위)은 주중 챔피언스리그 올림피아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해 1.8군을 투입했던 경기였다. 공격진, 허리진은 충분한 휴식을 통해 이번 WBA(5위)전을 준비했다. 때마침 WBA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루카쿠, 오뎀윙기 등 공격진의 한방은 있지만 최근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최근 원정 성적만 놓고 보면 2승 1무 2패. 아스날이 터닝포인트를 마련할 기회다.

-최근 리그 성적 : 아스날(패무무승무) WBA(패패승승승)
-부상 및 징계자 명단 : 디아비, 코시엘니, 파비앙스키(이상 아스날) 도슨(WBA)

아스톤 빌라 vs 스토크 시티

아스톤 빌라(15위)는 급한 숨을 돌렸다. 그러나 여전히 벤테케, 아그본라허를 앞세운 그들의 득점력은 믿을 수 없다. 최근 4경기서 2득점에 그치고 있다. 최근 경기만 본다면 스토크 시티(9위)가 특유의 강력함을 되찾았다. 수비가 뒷받침되면서 특유의 '몸빵 축구'도 위력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경기를 조율하는 C아담, 세트피스의 세기를 극대화하는 델랍의 부상은 적지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리그 성적 : 빌라(승무패무무) 스토크(승승승무승)
-부상 및 징계자 명단 : 블라르, 은조그비아, 던(이상 빌라) 아담, 델랍(이상 스토크)

사우스햄턴 vs 레딩

18위와 19위의 싸움이다. 시즌 막판이라면 승점 6이 달린 한판 승부이겠으나 아직까지 두 팀 모두 피부에 와닿지는 않을 것이다. 최근 성적은 사우스햄턴(18위)이 그나마 좋다. 리그 5경기서 멀티골을 내준 적이 없다. 반면 레딩(19위)은 와르르 무너졌다. 실점이 늘었고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원정 5경기 성적은 2무 3패. 단 리그 4연패의 부진을 면하기 위한 레딩의 동기부여는 무시할 수 없다.

-최근 리그 성적 : 사우스햄턴(패무승승무) 레딩(패패패승무)
-부상 및 징계자 명단 : 케베, 맥카시(이상 레딩)

선덜랜드 vs 첼시

QPR에 가려서 그렇지 선덜랜드(17위)도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리그 홈 4경기 성적도 2무 2패로 믿을 수 없다. 첼시(3위)는 고민이었던 득점력을 주중 챔피언스리그 노르셀란전을 통해 풀었다. 비록 16강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토레스, 마타, 오스카 등 해줘야 할 선수들이 해줬다. 첼시는 선덜랜드와의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서 9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리그 성적 : 선덜랜드(패무패승패) 첼시(패무무패무)
-부상 및 징계자 명단 : 캐터몰, 오셔, 브라운(이상 선덜랜드) 테리, 람파드(이상 첼시)

스완지 시티 vs 노르위치 시티

기성용이 포진한 스완지 시티(7위)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리버풀과 비기더니 WBA, 아스널을 연파했다. 이제는 노르위치다. 그 이름에서 선수들의 긴장이 풀어질지 모르겠다. 에르난데스의 부상도 신경쓰인다. 스완지 만큼은 아닐지라도 노르위치(12위)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최근 리그 5경기 3실점의 짠물수비가 돋보인다. 덧붙여 원정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체크사항이다.

-최근 리그 성적 : 스완지(승승무승무) 노르위치(승무무승무)
-부상 및 징계자 : 에르난데스, 테일러(이상 스완지) 루디(노르위치)

위건 vs QPR

QPR(20위)이 이번에야말로 리그 첫 승을 거둘수 있을까. 기회는 분명 기회다. 위건(16위)은 최근 홈 3경기서 2패를 했으며 수비 핵심인 피게로아, 칼드웰이 징계를 받아 QPR전을 뛸 수 없다. 포백을 보호했던 왓슨도 부상이어서 수비가 흔들릴 여지가 있다. QPR이 레드냅 감독 부임 이후 확 달라지긴 어렵겠으나 조금씩 힘을 내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박지성이 적극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도 특기할 만 하다.

-최근 리그 성적 : 위건(패패승패패) QPR(무무패패패)
-부상 및 징계 명단 : 피게로아, 칼드웰, 왓슨(이상 위건) 자모라, 존슨(이상 QPR)

맨시티 vs 맨유

주중 챔피언스리그서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들여다 보면 사연은 다르다. 맨시티(2위)는 이기려 했으나 패했고 맨유(1위)는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해 이번 더비 경기를 대비했다. 실바가 없는 맨시티는 위력이 떨어졌다. 실바는 부상 중으로 맨유전 출장이 불투명하다. 맨유가 최근 맨시티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흐름상 최근의 분위기가 바뀔 여지도 있어 보인다. 단 맨시티 수비는 정말 견고하다.

-최근 리그 성적 : 맨시티(무승무승승) 맨유(승승승패승)
-부상 및 징계자 : 실바, 콜라로프, 밀너, 리차즈(이상 맨시티) 카가와, 나니(이상 맨유)

에버턴 vs 토트넘

토트넘(4위)은 모처럼 유로파리그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파나티나이코스의 생존 의지를 3-1로 잠재웠다. 리그 성적을 포함해 기분좋은 4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이 4경기서 11골을 집중시켰다. 다만 에버턴(6위)전을 앞두고 베일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에버턴은 초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최근 3경기서 모두 비겼는데 3경기 모두 1-1 무승부였다. 3경기 상대는 맨시티, 아스날, 노르위치 시티였다.

-최근 리그 성적 : 에버턴(무무무승패) 토트넘(승승승패패)
-부상 및 징계자 ; 네빌(에버턴) 베일, 도슨, 아수-에코토, 카불(토트넘)

웨스트햄 vs 리버풀

리버풀(11위)이 주중 유로파리그 우디네세 원정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32강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이 경기서 평소 유로파리그와는 달리 수아레스가 선발로 뛰었는데 그는 이번 웨스트햄(8위)전에는 징계로 결장한다. 웨스트햄은 지난 주말 첼시를 3-1로 깨는 기염을 토했다. 리그 특성상 기복이 있지만 웨스트햄에는 C.콜, 놀란, 노블 등 재능있고 경험있는 선수들이 많다.

-최근 리그 성적 : 웨스트햄(승패패무승) 리버풀(승패무승무)
-부상 및 징계자 : 디아라, 콜리슨, 바즈 테(이상 웨스트햄) 켈리, 수아레스(이상 리버풀)

풀럼 vs 뉴캐슬

풀럼(13위)의 부진이 눈에 띈다. 득점력이 떨어졌다는 문제가 있는데 이번 뉴캐슬(14위)전에는 수비 주축인 한겔란드마저 징계로 결장한다. 한때 안방 불패의 면모를 자랑했던 풀럼이었으나 최근 홈 3경기서 승리가 없다. 뉴캐슬은 주중 유로파리그를 치렀다. 보르도 원정에서 0-2로 패했는데 주축 선수 상당수를 제외했다. 카바예의 공백이 아쉬운 뉴캐슬이지만 지난 라운다 뎀바 바, 시세 투톱이 위력을 드러낸 바 있다.

-최근 리그 성적 : 풀럼(패무패패무) 뉴캐슬(승패패패패)
-부상 및 징계자 : 데이비스, 한겔란트(이상 풀럼) 카바예, 테일러, 부치키치(이상 뉴캐슬)

[사진=박지성 ⓒ 게티이미지 코리아]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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