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화학원료가 들어있지 않고 피부 자극이 적은 천연비누의 인기가 요즘 뜨겁다.
그런데 천연비누도 일반비누처럼 가성소다(양잿물)을 사용해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비누를 응고, 희석시키는 데 있어서 가성소다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원료이기 때문이다.
부식성이 강한 가성소다는 보호안경과 마스크를 끼고 다뤄야 할 만큼 독성이 강한 성분이다. 때문에 비누를 제조할 때는 약 한 달가량 숙성 건조해 독성이 날아간 뒤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아무래도 판매를 위해 만들어지는 비누들은 빠른 생산과 산화방지를 위해 독성이 채 휘발 되기 전에 판매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가성소다 대신 독성이 없는 발효수액을 기초로 만든 '천연 유화수'를 사용해 만든 천연 수제비누의 인기가 많다. 유화수는 오일과 염기성을 저분자화하여 제조물을 비이온화 시키고 수소이온지수를 낮춰주는 친환경 원료다.
루앙의 '티트리 병풀 발효천연비누'는 100% 티트리, 병풀 발효액을 사용하며 인공 향, 인공 색소를 넣지 않고 식물성 원료의 향과 색상 그대로 꾸밈없이 만든다.
뛰어난 세정력 및 블랙헤드와 각질제거, 모공케어, 피지조절 효과로 각종 트러블이나 예민한 피부로 고생하거나 모공과 칙칙한 피부로 고민한다면 사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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