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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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 논란' 김혜선 측 "안타까운 마음 뿐, 실수로 봐줬으면"

기사입력 2012.12.04 14:25 / 기사수정 2012.12.04 14:42



▲ 마의 김혜선 연기력 논란 '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중견배우 김혜선 측이 연기력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혜선 소속사 런엔터테인먼의 관계자는 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갑작스레 화두가 된 연기력 논란과 관련해 "갑자기 논란이 불거져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앞서 일각에서는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19회에서 현종의 어머니 인선왕후를 연기한 김혜선의 연기력을 지적하며 혹평했다. 무미건조한 톤으로 대사를 이어가 극의 맥을 끊으며 몰입도를 방해했다는 이유에서다. 서은서 역할을 맡은 조보아에 이어 김혜선 마저 연기력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이다.

방송을 본 일부 시청자들은 "목소리에 힘이 없고 톤도 일정하더라", "국어책을 읽는 것 같았다", "연기경력을 무색하게 만드는 민망한 연기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혜선은 1987년 청소년 드라마 '푸른교실'로 데뷔, 연기 경력이 25년 이상의 베테랑 배우다. 그간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김혜선만의 색깔로 소화해냈다.

사극 역시 '마의'가 처음이 아니다. 이번 '마의'의 이병훈 PD의 전작인 '대장금'에서는 나인을, '동이'에서는 상궁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김혜선 측은 "아무래도 '마의'가 갈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다보니 본의 아니게 이런 논란도 나오는 것 같다. 한 번 뿐인 실수로 봐주면 좋겠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인선왕후는 아들 현종(한상진)이 대전에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인 상황에서도 현종이 총애하는 주만(이순재)을 밀어내고는 대신 명환(손창민)이 현종을 전담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왕실 내의 힘겨루기를 멈추지 않았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마의 김혜선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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