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정 깜짝 발언 "미국 가자던 남편 말, 좀 더 생각해 봤어야 하는데…"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승엽의 부인 이송정이 남편이 프러포즈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깜짝 발언을 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72회에서는 이승엽과 부인 이송정이 방송 최초로 동반 출연을 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송정은 남편에게 첫 고백을 받은 뒤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사연을 전했다. 프러포즈에 대해 그는 "남편이 '결혼해서 미국에 같이 가자. 오빠는 메이저리그에 꿈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결혼을 했는데 미국에 결국 안 갔다"고 밝혔다.
이승엽이 미국 진출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이송정은 "깊이 생각을 안 하고 결혼 했던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이송정은 이승엽과의 러브 스토리를 재미있게 전했다.
이송정은 남편이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을 때 기분에 대해 "다른 사람 통해 줬던 것 같다"며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듯 말했다.
또한 연애시절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딱히 기억에 남는 일은 없는데…"라고 얼버무려 이승엽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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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송정 깜짝 발언 ⓒ SBS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