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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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 이소연, "나중에 기회 되면 입양 하고 파"

기사입력 2012.12.03 14:54 / 기사수정 2012.12.03 15:0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배우 이소연이 입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3일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새 일일드라마 '가족의 탄생' 제작발표회에서 이소연은 "입양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연기를 하면서 입양됐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어떤 감정인지 잘 모르겠더라. 당황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감정일 것 같았는데, 겪어 보지 않은 일이라 섬세한 감정 표현을 할 수 았을까 고민했고 부족하겠지만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 결혼해서 애를 다 키워놓고, 애를 입양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물론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도 큰 선입견이나 다른 시선으로 안 보셨으면 좋겠다. 정말 사랑받고 자란 아이라면 입양되고 안 된 것들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 이소연은 "입양할 수 있는 기관에 봉사활동을 다녔었다. 김미숙 선배가 대장이 돼서 '모여' 하시면 한 달에 한 번씩 그 곳에서 모여 4-5시간씩 어린 친구들을 돌봐주는 활동을 했었다. 그 친구들 볼 때 마다 '이렇게 사랑 받아야 하고 예쁜 아이들이 이런 장소에 있는 게 가슴이 아팠고, 훗날 기회와 여건이 된다면 입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했다.

'가족의 탄생'은 사랑하는 아버지의 뜻밖의 죽음에 이어 우연히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지만 꿋꿋이 남은 가족들을 지키는 주인공 이수정(이소연 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가슴 아프고 뭉클한 가족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드라마다. 5일 밤 7시 20분 첫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소연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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