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싶다 유승호 한진희 ⓒ 이김프로덕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보고싶다' 유승호가 한진희에게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며 복수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8회에서는 해리(유승호 분)가 14년 전 자신과 어머니 강현주(차화연)에게 상처 준 한태준(한진희 분)과 재회하며 복수의 시작을 예고했다.
해리는 한태준의 저축은행에 맡겨둔 50억 원 상당의 예금을 인출하겠다며 한태준에게 접근했다. 한태준은 자신이 투자하려던 신도시 개발투자에 해리가 얽혀있다는 사실을 알고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직감, 해리와의 접촉을 시도하지만 해리는 번번히 약속을 어기며 한태준의 심기를 건드렸다.
해리는 자신의 존재를 모두 알고 있는 남이사(조덕현)를 통해 한태준의 정보를 알아내 교묘하게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해리는 바람 맞힌 약속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자신이 주최하는 비즈니스 파티에 한태준을 초대하고 파티에 참석한 한태준은 해리 보리슨이 은행 앞에서 만난 청년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해리는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로 한태준을 맞았지만 이내 곧 독기 품을 눈빛으로 한태준을 노려보며 매서운 복수를 암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4년 간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차화연 분)를 한 순간에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뜨린 한태준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가슴 속에 품고 살아 온 해리가 날릴 복수의 '히든카드'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14년 전 수연(윤은혜)의 납치범 상득의 죽음과 그 내막을 쫓는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보고싶다' 9회는 오는 5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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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