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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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팬과의 만남 행사 성황리에 마쳐…팀 MVP에 노경은 선정

기사입력 2012.12.02 21:4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노경은이 구단이 선정한 올 시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두산베어스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잠실야구장 그라운드에서 실시한 팬과 선수단의 만남의 자리인 '곰들의 모임' 환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열린 구단 시상식에서 노경은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노경은은 올 시즌 42경기에 등판, 2차례 완봉승을 포함해 12승 6패 7홀드 평균자책점 2.53으로 맹활약, 팀의 주축 선발로 떠올랐다.

한편 우수 투수/ 타자상은 각각 홍상삼과 윤석민이 받았다. 홍상삼은 올 시즌 53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1.93으로 활약, 팀의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

'차세대 4번 타자'로 떠오른 윤석민은 올 시즌 109경기에서 타율 2할 9푼 1리 10홈런 48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80경기에 나서 가능성을 보여준 윤석민은 올해 확실한 1군 선수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우수 지도자상은 정명원 투수코치, 우수 프런트상은 경영지원팀 박노욱 대리가 받았다.

198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7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두산베어스 회원을 비롯해 참가를 원하는 모든 일반 팬들까지 총 5,900여명이 참석, 선수단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환담회 참가를 위해 팬들이 아침 일찍부터 매표소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등 더욱 뜨거워진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진욱 감독을 비롯한 주요 선수단의 팬 사인회와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야구클리닉, 포토타임, 사인회등의 행사를 실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팬 성원에 감사하는 김진욱 감독의 인사를 시작으로 신입 코칭스태프, 신인 선수 및 군제대 선수 소개, 구단 시상식 및 팬클럽, 동호회의 부문별 시상식이 각각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가 끝난 후에는 김진욱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팬들에게 악수하며 인사하는 등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사진= '곰들의 모임' 행사에 참가한 노경은 ⓒ 두산 베어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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