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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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20년 전 팬들과의 약속 위해 '서태지 카페' 오픈

기사입력 2012.11.30 08:57 / 기사수정 2012.11.30 08:59

방송연예팀 기자


▲ 서태지 약속 ⓒ KT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서태지가 20년 전 팬들과의 약속을 위해 'Seotaiji Cafe'를 오픈한다.

30일 서태지 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는 오는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영등포 CGV 6층에 'Seotaiji Cafe'를 운영한다.

이 카페는 서태지가 지난 1995년 팬클럽 설문 중에서 한 자필 인터뷰 내용에 의한 것으로 당시 그는 "20년 뒤에 팬들을 만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커피 산다"라고 답한 바 있다. 서태지 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는 데뷔 20년을 맞아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남몰래 준비해왔고 이를 이행하기로 결심한 것.

'Seotaiji Cafe'에서 커피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서태지 혹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팬이었음을 알릴 수 있는 관련 앨범, 과거에 사용하던 서태지와 아이들이 그려져 있는 문구용품, 스티커 등의 오래된 굿즈, 과거 공연 티켓, 영화 티켓 등 어떤 것이든지 제시하면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단, 준비된 하루 수량이 정해져 있는 관계로 해당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Seotaiji Cafe'에서는 커피를 나줘 주는 이벤트뿐만 아니라 서태지 관련 영상 상영 및 물품도 함께 전시되며, 타임캡슐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서태지가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하기 전의 희귀 영상도 깜짝 공개된다.

또한, Seotaiji Cafe를 방문할 수 없는 지방 팬들을 위해서 커피 버스를 운행한다. 12월 3일 대구를 시작으로 5일 광주, 7일 부산 지역을 순회하며 커피를 나눠 줄 예정이며, 특히 제주도에서는 서태지와 환경 이벤트로 인연이 된 조안 스튜디오를 통해 12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커피를 제공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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