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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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보다 빨랐던 보스나 FK…수원 올해의 골 선정

기사입력 2012.11.29 14:1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보다 빨랐던 보스나의 대포알 프리킥이 수원 블루윙즈의 팬들이 꼽은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수원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구단 공식 SNS(미투데이, 트위터, 페이스북)를 통해 베스트골 투표를 진행한 결과 보스나의 프리킥이 압도적인 70.3%의 지지를 받아 2012 수원 최고의 골로 뽑혔다.

보스나는 지난 5월 20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3라운드에서 팀이 0-1로 지고 있던 전반 17분 아크 정면서 대포알 프리킥을 성공하며 팀의 2-1 역전승의 초석을 마련했다.

골대와 33.8m 떨어진 위치에서 9.1m를 달려와 왼발 킥을 시도한 보스나의 킥은 순간 시속 127km, 평균시속 121.68km의 속도로 날아가 울산 골문 좌측 상단에 꽂혔다. 이는 무회전 킥의 대표적인 사례인 호날두의 2010년 레알 사라고사전 30m 프리킥골(105km/h)보다 빠른 수치다.

4월 28일 성남 일화전에서 시저스킥을 성공시킨 에벨톤C(13%)가 2위, 5월 13일 광주FC전의 박현범(4.7%)이 3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수원은 2012 블루윙즈 베스트골 투표에 참여한 팬들 중 5명을 추첨해 보스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증정한다.

[사진 = 보스나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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