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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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정준호 "배용준은 내 신인시절 라이벌"

기사입력 2012.11.27 18:27



▲승승장구 정준호 ⓒ KBS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우 정준호가 신인 시절 배용준과 라이벌이었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신인 시절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정준호는 "배용준 덕분에 데뷔와 동시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혀 듣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준호는 "MBC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을 당시, 배용준이 KBS 드라마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배용준을 대적하는 신인으로 뽑히면서 첫 드라마부터 조연이 아닌 주연을 맡았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배용준의 드라마가 계속 방영되는 동안에는 내가 출연한 작품이 연달아 조기 종영됐지만 계속 연기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정준호는 "신인시절, 드라마의 시청률과 상관없이 내가 계속 주연으로 캐스팅되는 것을 보고 '재벌가와 뭔가 관련이 있을 것이다'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다"면서 "내가 출연한 작품에 유독 대기업 자동차 광고가 많이 붙었고, 심지어 내 성도 정씨라 한때 오해를 많이 받았었다"고 신인시절 있었던 재벌 관련 해프닝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정준호의 힘겨웠던 신인시절 이야기는 27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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