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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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김태용 비밀사랑, 현빈 때문에 안 들켰다

기사입력 2012.11.23 12:38

이우람 기자


▲ 현빈 김태용 탕웨이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열애중인 것으로 밝혀져 세간의 화제가 됐다.

월간지 여성중앙 12월호는 "중국의 톱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2009년 '만추'를 통해 배우와 감독 사이로 처음 만났으며 올해부터 부쩍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시애틀에서 만추를 촬영할 당시에도 배우와 감독으로서 영화의 방향과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돈독한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여러 명이 목격했다"고 증언하면서, "두 사람은 캐주얼한 복장에 모자를 눌러쓰고 편안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등 일반인처럼 평범하게 데이트를 즐겼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열애가 오랫동안 들키지 않은 '시크릿'은 바로 배우 현빈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워낙 탕웨이와 현빈이 영화 '만추'에서 좋은 호흡을 보였고, 이후에도 두 사람이 친분을 과시해 '열애중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기 때문. 최근에도 탕웨이가 경기도 분당에 13억 원대 부지를 매입할 때도 현빈과의 열애설이 강하게 일기도 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만남은 이렇듯 현빈이 있었기 때문에 대중들의 시선에서 벗어나는 덕을 보게 된 것이다. 한 영화 관계자는 "현빈과의 엉뚱한 열애설 덕분에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관계가 드러나지 않을 수 있었다는 우스갯소리가 돌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탕웨이가 매입한 부지는 김태용 감독의 거주지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김태용 감독의 한 측근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항간에 들리는 결혼설은 지금 단계에서는 너무 앞서간 얘기"라며 "두 사람의 진지하고 좋은 만남이 유명세 때문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현재 김태용 감독은 전화를 받고 있지 않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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