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정근(송창의 분)이 어머니 영지(이승연)에게 자신 말고 다른 아들이 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 13회에서 정근은 지상(지성)의 도움으로 비밀서고에 잠임해 모친 영지의 가락지를 발견했다.
이 때 정근은 영지가 가락지를 발견하고 집을 나갔던 과거를 회상하며 의문을 품었고, 친모 수련개(오현경)을 찾아가 "어머니가 혼례 전부터 당신과 아버지의 관계를 알고 있었습니까. 그럼 어머니가 집을 나간 이유가 뭡니까. 어머니는 아버지 방에서 이 가락지를 찾은 날 집을 나가셨습니다. 이 가락지가 뭡니까"라고 물었다.
수련개가 "옹주님께서 친 아들에게 주셨던 가락지 입니다"고 답하자, 정근은 "그럼 어머니가 낳은 아이가 있었던 겁니까"라며 경악했다.
이어 수련개는 "도련님과 같은 날 태어난 아이가 있었다. 그 가락지를 본 날, 그 아이가 죽었다는 걸 옹주님이 아셨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근은 "왜 죽었냐. 설마… 당신이?"라고 수련개를 의심했지만, 수련개는 "약초꾼 아비 품에서 자랐는데 낙상해 앓다 죽었다 들었다"고 부인했다.
"그럼 그 아이는 내 아버지의 소생이 아니란 말이냐. 내 어머니가 그러실 리 없다. 어머니한테 아들이 있었다니… 어머니한테…"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던 정근에게 수련개는 "옹주님은 도련님이 아시는 것과 다른 면이 많은 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근과 함께 현무 반지를 발견 한 지상은 자신이 어머니에게 물려받았던 반지 임을 깨닫고 순간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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