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의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마의' 조승우가 자결을 시도한 조보아에 이어 죽은 시체까지 살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의' 16회에서 명환(손창민 분)은 지녕(이요원)과 성하(이상우)의 혼사를 서둘렀다. 하지만 성하는 지녕의 마음이 중요하다며 조금 더 기다려달라고 했고 지녕에게 자신의 마음을 넌지시 고백했다.
또 백광현(조승우)은 자결을 시도해 목숨이 위태로웠던 과부 은서(조보아)를 살려내는가하면, 동료 의생들의 장난으로 시체실에 갇혀있다가 뇌출혈로 죽은 시체를 살려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인주(유선)는 기배(이희도)를 불러 광현의 노비안 기록이 거짓이 아니냐며 진실을 말해달라고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탄탄하게 전개된 '마의'는 이병훈 감독 특유의 가마솥 시청률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 감독 전작인 '허준', '동의' 등이 그랬던 것처럼 시청자들의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던 초반과 달리 중후반으로 흘러갈수록 보는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마의' 16회분은 시청률 18.1%(AGB닐슨,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 타방송사 경쟁작인 SBS '드라마의 제왕', (7.7%), KBS 2TV '울랄라 부부'(8.5%) 등을 물리치고 동시간대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제 부터 스토리가 더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성하와 지녕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어지는군요", "사극 보면서 흥분되고 다음회가 기다려지는 건 오랜만이다"등이라며 호평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마의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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