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정려원이 뛰어난 손재주를 과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9일 방송된 '드라마의 제왕' 5회에서 앤서니 김(김명민 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성의 아침' 편성을 따내기 위한 갖가지 노력을 한 가운데, 그와 첨예한 대립을 이루고 있는 남운형(권해효)에게 이고은(정려원)을 복귀시키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앤서니는 "누구보다도 '경성의 아침'을 잘 쓸 작가"라며 고은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고 그녀를 설득하는 데 성공해 다시 힘을 합치게 됐지만, 또 다른 의견 차이로 갈등을 빚던 중 그녀의 손재주가 돋보이는 작업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특히, 작가실의 칠판에 타자기 그림과 극 중 이고은이 집필하게 될 '경성의 아침'이라는 타이틀을 크게 써 당찬 포부를 드러냈고, 작가의 필수 아이템인 노트북에도 여러 가지 명언들을 그녀만의 센스로 아기자기하게 배치해 순수하고 열정적인 캐릭터를 표현했다.
이러한 고은의 사진이 공개 된 가운데,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은 그녀가 작가 작업실을 누구에게 제공 받았냐는 것이다. 고은을 설득해 다시 '경성의 아침'을 함께 하기로 한 앤서니는 다시 한 번 그녀를 실망시키는 모습을 보였고, 오진완(정만식)이 고은을 감언이설로 꼬드겨 오진완의 '제국 프로덕션'과의 계약을 목전에 둬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미 여러 번의 배신으로 고은을 실망시킨 앤서니지만 이 전에도 이미 오진완이 제시한 화려한 조건보다 신념을 택하며 앤서니에게 돌아간 적 있는 고은이기에 시청자들은 과연 그녀가 누구의 품으로 돌아갔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라마의제왕'은 20일 밤 9시 55분에 6회가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드라마의제왕'ⓒSSD & 골든썸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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