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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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MA' 일본 피하고 동남아에만 머무는 이유는?

기사입력 2012.11.20 13:34 / 기사수정 2013.01.21 09:0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동 CJ E&M센터,백종모 기자] 'MAMA' 아시아 최대 음악 시장인 일본에서 열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20일 오전 11시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2012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2 MAMA:마마)'를 앞두고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MAMA'가 아시아 최대 시장인 일본에서 열리지 않고 유독 동남아시아 위주로 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서현동 사무국장은 "일본이 매력적인 시장이고 한류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시장이기 때문에 'MAMA'의 시상지로 항상 고려하고 있지만, 이미 많은 한류 행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일본 추진을 급하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미 올해 일본 사이타마에서 '엠카운트다운'을 진행한 바 있어 일본에서 또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독도 문제 등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이 점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마카오, 싱가폴, 홍콩 등 'MAMA'개최지가 동남아시아로 치우치는 것에 대해서 서 국장은 "홍콩은 중국과 연결되는 지점이고 중화권의 거점이다. 올해는 중화권의 K-POP 수요에 발맞추는 의미로 홍콩에서 추진하게 됐다. 다음 개최지가 어디가 될지 모르겠지만 한류 및 아시아의 수준 높은 콘텐츠 부각을 위해 다소 수익이 떨어지더라도 아시아의 각 지역에 양질의 문화를 전파한다는 기준에서 개최지를 선정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Mnet에서 개최하는 'MAMA'는 세계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인들의 음악 축제를 표방하고 있다. '2012 MAMA'는 오는 30일 HKCEC(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빌보드 차트를 휩쓸고 팝 아티스트 아담 램버트와 힙합 스타 B.o.B(바비 레이), 중화권 스타 진백림 등이 참여한다. 또한 월드스타 싸이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빅뱅, 씨스타 등이 참여해 뜨거운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2012 MAMA'는 지난 1년간 발매된 음반 및 음원을 대상으로 올해의 가수상 등 총 21개 부문에서 3개의 대상과 18개의 일반상을 수상한다. 수상작은 시청자 투표,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 전문 리서치기관을 통한 선호도 조사, 선정위원회 심사, 음반판매량, 디지털 통합차트, 선정위원회 심사 등 총 6개 부문 결과를 총합해 최종 선정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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