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캠핑 인기는 계속된다"…동계 캠핑 가이드 제안

[아웃매니아=강정훈 기자] 추운 겨울에 캠핑을 즐기는 동계 캠핑은 전세계 유일하게 한국인들만 즐기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 겨울에도 야외 취침을 하는 캠핑을 즐기는 독특한 아웃도어 문화를 가지고 있다. 따뜻한 계절에 캠핑을 하는 미국, 일본 시장과는 매우 구별되는 문화로 이런 문화를 반영해 추위 속에서도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장비의 수요가 겨울철에 꾸준히 있는 것 역시 우리나라 특징을 보여주는 예다.

그 간 동계 캠핑은 영하를 넘나드는 혹한에 텐트를 설치하고 야외 활동을 하는 특수 야외 활동으로써 캠핑 고수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보온을 위한 몇 가지 준비사항과 주의사항만 체크하면 누구나 따뜻하게 겨울 고유의 설원을 즐기는 캠핑을 만끽할 수 있어 겨울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콜맨 관계자는 “겨울에 하는 캠핑이 생소할 수 있지만 추위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는 캠핑 요령, 장비 기능에 대한 이해, 장비 사용 요령 익히면, 새로운 스타일의 캠핑을 경험할 수 있다”며 “콜맨은 동계 캠핑 등 다양한 캠핑 스타일을 제안함으로써 국내 캠핑 문화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계 캠핑, 난방부터 철저하게 준비하자

난방이 필수인 겨울 캠핑에는 오랫동안 화기를 유지할 수 있는 화롯대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보통 텐트 실내에 화롯대와 난로를 두기 때문에 때로 배기구를 설치해 환기를 시켜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동계 캠핑은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대비한 텐트 실내 보온이 중요한데, 그라운드 시트, 이너매트 등 여러 단계의 시트를 이용해 바닥 냉기를 차단하고, 지면의 직접 닿는 냉기를 피할 수 있는 야전침대(cot)를 설치하는 것도 추위를 방지하는 방법 중 하나다. 침낭도 영하에서 사용하기에 무리 없는 동계용을 준비해야 따뜻한 잠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 또, 기온이 영하에 이르는 야간에는 전기를 이용한 보온시설 보다는 물주머니에 뜨거운 물을 담아 침낭 속에 넣고 자면 온기를 유지할 수 있다.

캠핑에 꼭 필요한 랜턴과 버너는 추워진 날씨에 얼거나 변형이 생기지 않는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해야 한다. 가솔린 연료는 LP가스에 비해 주변 기온이나 기압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겨울 캠핑에 꼭 필요하다. 가솔린 연료의 사용이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사용법을 숙지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솔린 탱크에 연료를 80%정도 주입한 후 40~50회 정도 펌핑, 스토브 본체에 부착한 후 라이터로 점화하면 된다.



찬 바람 막아주는 투룸형 텐트와 화롯대로 따뜻함 더해

겨울에는 추운 날씨를 피해 실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한 투룸형 텐트가 좋다. 거실 공간으로 이용되는 전실에 난방기구나 화롯대를 놓을 수 도 있어 따뜻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콜맨의 ‘웨더마스터 2룸 하우스’는 사계절 내내 캠핑을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특성과 기호를 반영한 웨더마스터 시리즈 제품이다. 높은 강도와 내구성 등 최고의 기술력을 담아 어떠한 계절과 기후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너 텐트를 비롯해 거실공간으로 이용될 전실로 이어진 일체형 구조로 넒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2009년 출시 이후 4년째 꾸준히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캠핑의 ‘꽃’이라 불리는 낭만적인 가을 밤의 캠프 파이어를 위해서는 화로대를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콜맨의 ‘파이어 플레이스 테이블’은 녹에 강한 스테인레스 재질로 제작된 화로 테이블로 모닥불을 피워 놓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콜맨의 ‘파이어 스테이지’는 바비큐와 더치오븐을 모두 사용 가능한 스테인레스 화로로 컴팩트한 사이즈와 경량 설계로 수납이 쉽다. 전용 BBQ석쇠가 포함되어 있어 그릴 메뉴뿐 아니라 오븐 요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 콜맨 제공] 

강정훈 기자 outdoo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