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조승우가 혜민서 의생이 됐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15회에서는 광현(조승우 분)이 혜민서 의생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의가 되기로 결심한 광현은 지녕(이요원)의 도움으로 1차 의서 시험을 통과한 뒤 2차 동인경 시험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명환(손창민)의 계략으로 오른팔에 심한 부상을 입으며 시험을 못 볼 위기를 맞았다.
광현은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 시험장에 나타나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다친 손으로는 주어진 시간 내에 미리 연습했던 중혈과 하혈 몇십 군데에 시침을 놓기란 불가능했다. 앞서 지녕은 상혈은 웬만한 의관들도 잘 못하는 부분이라 광현에게 중혈과 하혈만 집중적으로 하자고 했었다.
결국, 광현은 점수가 높아서 딱 10곳만 성공하면 합격점수 50점을 만들 수 있는 상혈에 시침을 하기로 했다. 의생 지원자를 비롯해 시험을 지켜보던 혜민서 의관들은 마의 출신 광현이 상혈에 시침을 하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광현은 차분하게 상혈 9곳을 시침하는 데 성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지만, 시험시간이 종료될 시점에 마지막 1곳을 찌르지 못했다. 다행히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상혈 10곳을 찌르는 데 성공했다.
무사히 시험을 치른 광현은 시험이 종료됨과 동시에 혼절했다. 정신을 차리고는 지녕에게 "의녀님 들으셨습니까? 제가 해냈습니다. 합격했습니다"라고 말하며 팔이 엉망인데도 혜민서 의생이 됐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사진=조승우, 이요원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