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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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3', 신미애-박우철 "가족 위해 부른다" 사연까지 '감동'

기사입력 2012.11.17 00:03 / 기사수정 2012.11.17 00:0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역경을 딛고 일어서 '위대한 탄생3'의 문을 두드린 참가자들이 눈에 띈다.

16일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에서는 뛰어난 노래 실력과 함께 참가자들의 감동적인 사연 역시 강조됐다.

울산에서 올라온 20세의 신미애는 "장사하시는 아버지의 트럭에서 나오는 노래를 따라부르며 노래를 배웠다"고 말하며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이미 세상을 떠나셨다는 것.

이어 그는 나이답지 않은 원숙미가 드러나는 허스키 보이스로 거미의 '어른아이'를 열창했다. 그의 매력있는 목소리에 멘토들은 일제히 감동받은 모습이었다.

멘토 김소현은 "나이답지 않은 안정적인 보이스가 돋보였다"며 극찬했고, 용감한 형제 역시 "'생활고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참가 동기만큼이나 진정성이 묻어난다"며 독설가의 모습을 잠시 감췄다.

결과는 역시나 만장일치 '합격'. 뛸듯이 기뻐하며 무대를 나선 신미애는 "아버지에게 제일 먼저 이 소식을 알리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부산에서 올라온 19세의 박우철도 어려운 생활 속에서 가수의 꿈을 꾸며 키워온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어렸을 때부터 홀어머니와 형과 함께 살아왔다는 그는 "자신 때문에 가수의 꿈을 접은 형의 꿈을 대신 이뤄주고 싶다"며 노래를 불렀다.

마이클 부블레의 'home'이라는 곡에서는 가족을 향한 그의 마음이 담겨있었다. 멘토 김연우는 "19살이라고 보기 힘든 감수성에 감동을 받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의견이 자주 충돌하는 멘토 김태원과 용감한 형제 역시 이번에는 모두 그 의견에 동감했다.

그 외에도, 결혼을 앞둔 프리랜서 보컬리스트 오병길 등, 힘든 상황에서도 가수의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해 온 참가자들은 좋은 평가와 함께 꿈에 한발 더 다가설 기회를 얻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위대한 탄생3'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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