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조승우가 다친 팔로 시침시험을 통과할까.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14회에서는 광현(조승우 분)이 의생시험 2차 관문인 동인경 시침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의가 되기로 결심한 광현은 지녕(이요원)의 도움으로 1차 의서 시험을 통과한 뒤 2차 동인경 시험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명환(손창민)의 계략으로 인해 오른팔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부상을 입으며 시험을 못 볼 위기를 맞았다.
광현은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 시험장에 나타나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다친 손으로는 주어진 시간 내에 미리 연습했던 중혈과 하혈 몇십 군데에 시침을 놓기란 불가능했다. 앞서 지녕은 상혈은 웬만한 의관들도 잘 못하는 부분이라 광현에게 중혈과 하혈만 집중적으로 하자고 했었다.
결국, 광현은 점수가 높아서 딱 10곳만 성공하면 합격점수 50점을 만들 수 있는 상혈에 시침을 하기로 했다. 의생 지원자를 비롯해 시험을 지켜보던 혜민서 의관들은 마의 출신 광현이 상혈에 시침을 하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광현은 차분하게 상혈 9곳을 시침하는 데 성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지만, 시험시간이 종료될 시점에 마지막 1곳을 찌르지 못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제발 합격했으면 좋겠다", "광현일 무시하던 사람들 놀라는 걸 보니 통괘하더라", "과연 어떻게 될까 궁금해서 미치겠다"며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사진=조승우, 서범식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