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프로축구연맹(LFP)이 주최한 2011-12시즌 결산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상(MVP)을 수상했다.
LFP는 13일(이하 한국시간) 2011-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결산하는 시상식을 열고 9개 부문의 주인공을 선정했다. 그 중 최고의 별인 MVP는 지난 시즌 50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메시에게 돌아갔다.
지난 2008-09시즌부터 시작된 LFP 시상식은 1부와 2부리그에 소속된 선수와 감독들의 투표로 진행되며 공격수와 미드필더(2부문), 수비수 등 포지션별 우수 선수와 신인상, 페어플레이, 최우수 선수, 최우수 감독상 등을 수여한다.
최고의 별인 최우수 선수상은 메시의 몫이었다. 지난 시즌 50골로 득점왕과 함께 한 시즌 프리메라리가 최다골 기록을 썼던 메시는 팀의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선수와 감독들이 선택한 최우수 선수에 뽑혔다. 메시는 최우수 공격수상도 함께 수상해 2관왕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외에도 펩 과르디올라 전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최우수 공격형 미드필더상을, 카를레스 푸욜이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해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사비 알론소(최우수 미드필더)와 세르히오 라모스(최우수 수비수), 이케르 카시야스(최우수 골키퍼) 등 3개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신인상에는 '제2의 파브레가스'로 불리며 주가가 상승 중인 말라가의 이스코가 뽑혔다. 이스코는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으며 말라가를 리그 4위로 이끈 주역이다.
▲ 2011-12시즌 LFP 수상 내역
최우수 선수 :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최우수 감독 : 펩 과르디올라(바르셀로나)
최우수 골키퍼 :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최우수 수비수 :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최우수 미드필더 :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최우수 공격형 미드필더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최우수 공격수 :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페어 플레이 : 카를레스 푸욜(바르셀로나)
신인상 : 이스코(말라가)
[사진 = 메시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