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현영 기자] 주현미가 라디오를 통해 전환점을 찾았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주현미가 "처음에는 돈을 더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가수가 됐다. 나중에는 '내가 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서
사람들을 이렇게 기쁘게 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년 반쯤 전부터 라디오 디제이를 하게 되면서 달라졌다"고 말했다.
주현미는 "진솔한 목소리로 청취자 분들과 대화를 하고 이야기를 듣다 보니 설렜다. 가슴이 뛰는 기분이 들었다"고 변화에 대해 고백했다.
이어 주현미는 "라디오 하면서 정말 감동받았던 글이 있다. '외로움과 쓸쓸함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해? 나는 너의 물음에 외로움은 문득 울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고 쓸쓸함은 울어도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는 거라고 얘기했다. 요즘 당신은 외롭나요? 아니면 쓸쓸하신가요? 우리는 자신을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해요. 아무도 힘드냐고 물어주지 않아 섭섭해 하지 말고 내 가슴에 조용히 손을 얹고 토닥거리며 속삭여 보세요. 괜찮니? 괜찮지? 괜찮아'이다"며 노래로 감동을 주고 싶은 진심을 말하기도 했다.
이날 두드림에는 주현미와 이홍기가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주현미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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