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대 여친 한수현 사진 유포자 등장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24)와 그의 여자친구인 한수현(23)가 함께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유출시킨 최초 유포자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이용대 측에 연락해 "자신이 사진을 최초로 올렸다"고 털어놓으며 해킹 사실을 인정했다. A씨는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경찰서에 자진 출두했다.
이용대는 사진 유출 경로에 대해 "여자 친구와 찍은 사진을 그림으로 남기고 싶어 한 화가에게 7장의 사진을 의뢰했다"며 "화가의 전 여자 친구가 이메일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을 보고 그 가운데 수위가 가장 높은 사진 2장을 인터넷에 올렸더라. 악의적인 의도가 있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엔 너무 화가 나서 강경하게 대응하려고 했지만 최초 유포자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해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며 "좀 더 생각해보고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난색을 표했다.
한편, 이용대는 지난해에도 메신저가 해킹당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 전 여자 친구가 해킹범으로 붙잡힌 사건을 겪은 바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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