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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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라미고 홍이충 감독-천진펑 "삼성 투수력 경계해야"

기사입력 2012.11.08 15:2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강산 기자] 대만 대표 라미고 몽키즈의 홍이충 감독은 9일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 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홍이충 감독이 이끄는 라미고는 8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 개막 경기에서 중국 차이나 스타즈에 14-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기분 좋은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대만은 선발 정자오하오의 무실점투와 린즈셩, 천진펑, 스즈웨이의 홈런을 앞세워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중국 외야진의 허술한 수비도 한몫했다.

경기 후 홍이충 감독은 "오늘 경기 전에 심리적 압박이 있었지만 1회 첫 득점 이후 부담감이 사라졌다"며 "선취점을 내서 흐름이 좋았고, 이로 인해 선발 정자오하오가 안정을 찾았다. 또한 모든 선수들이 공헌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9일 열리는 삼성전 선발 투수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함구했다. 곧이어 "삼성에 대해 대략 알고 있다. 마운드가 관건이다. 훈련을 통해 삼성과의 대결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생각을 전했다. 삼성의 강한 투수력을 이겨내야 승부가 가능하다는 것.

한편 이날 3안타 5타점을 쓸어담으며 활약한 대만인 첫 번째 메이저리거 천진펑은 "모든 선수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며 "삼성에는 강속구 투수들이 많아 주의하고 있다. 투수력을 경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홍이충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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