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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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6개팀 사령탑이 꼽은 결승 진출 후보와 다크호스는?

기사입력 2012.11.07 19:01 / 기사수정 2012.11.07 19:0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강산 기자] '대한민국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와 '일본 챔피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결승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012 아시아시리즈에 참석하는 5개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6개팀 감독이 대회 결승 진출이 유력한 2팀을 꼽았다.

7일 오후 6시 부산 롯데호텔서는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에 참가하는 5개국 6개팀 감독이 한 자리에 모여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삼성 류중일 감독과 롯데 자이언츠 권두조 수석코치를 비롯해 호주 퍼스 히트 스티브 피시 감독, 중국 차이나 스타즈 쑹핑산 감독, 대만 라미고 몽키즈 홍이충 감독,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하라 다츠노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감독들은 "결승에 진출할 것 같은 2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들은 자신 있게 "한국과 일본이 결승서 맞붙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결승전서 한일전이 성사되는 시나리오는 A조의 요미우리와 B조의 삼성이 올라가는 것 밖에 없다.

피시 감독은 "우리가 결승에 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한국과 일본이 언제나 강팀이었다. 결승 진출 후보로 한국과 일본을 꼽겠다"고 밝혔고, 쑹핑산 감독 역시 "감독으로서 우리가 우승했으면 좋겠지만 수준이 그리 높지 않기에 많이 배우고 싶다"며 "수준이 높은 한국과 일본 팀이 결승에 오를 것 같다. 대만이 다크호스"라고 전했다. 홍이충 감독은 "한국과 일본 팀이 아주 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왔다. 투타 모두 훌륭하다"고 전했다.

하라 감독은 "야구는 그리 쉽게 이길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정말 최선을 다해 일본 대표팀으로서 적합한 성적을 남기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조심스런 자세를 취했다.

류중일 감독은 "요미우리도 강하고, 다크호스를 꼽는다면 대만 라미고 몽키즈다. 작년에도 대만 팀(퉁이 라이온즈)와 경기를 해 봤지만 많이 올라와 있다"며 "우리 팀과 요미우리가 결승전에서 붙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롯데 권두조 수석코치는 "롯데도 정상적인 멤버가 나섰다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지금 멤버상으로는 어렵다"며 "삼성과 요미우리가 우승을 다투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대만 타오위안서 열린 2011 아시아시리즈서도 삼성과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결승에 진출했다. 삼성은 이 경기에서 정형식의 역전타를 앞세워 5-1 승리, 국내 팀 최초로 아시아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올 시즌 우승팀은 누가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기자회견에 참석한 6개팀 사령탑 ⓒ 부산,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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