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프로포폴로 집행유예를 받은 방송인 에이미가 망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7일 방송된 tvN 'Enews-결정적 한방'에서 에이미는 "교도소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방을 9명과 함께 썼는데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생활을 한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소함의 행복을 처음 깨달았다. 교도소 안에서 오히려 더 좋았다. 사람이 원점으로 돌아가니까 내가 그동안 나쁜 짓을 했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 아기처럼 순수한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며 교도소 생활에 대해 전했다.
에이미는 "조사받는 과정에서 검사님 덕분에 많은 걸 느끼게 됐다. 정말 혹독한 시련이었다. 그런 과정에서 결심했던 걸 앞으로 변치 않게 하고 싶다. 안 좋은 걸 안 좋은 걸로 풀면 안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교도소가 더 좋았다"라는 발언이 문제의 단초가 됐다. 이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경솔한 발언이었다", "교도소 안이 더 좋은 건 뭐냐" , "아직 방송에 나올 때는 아닌 듯" 등의 댓글로 그녀를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24시간을 명령받았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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