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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박선용, 38R MVP…2주 연속 신인 수상

기사입력 2012.11.05 15:34 / 기사수정 2012.11.06 07:4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데뷔 첫 해를 맞는 신인들의 활약이 시즌 막판 눈부시다. 지난주 '신인왕 영순위' 포항 스틸러스의 이명주가 3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더니 38라운드에는 전남 드래곤즈의 신예 박선용이 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8라운드를 대상으로 MVP와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는 신예 박선용에게 돌아갔다. 박선용은 지난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선용은 전반 28분 중거리 슈팅으로 대구의 골망을 흔들며 6경기 만에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박선용은 지난 37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올 시즌 데뷔한 신임임에도 32경기에 출전하며 전남의 핵심으로 떠오른 박선용은 하석주 감독 부임 이후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뛰며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공격적인 재능까지 뽐내고 있는 박선용에 프로축구연맹은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되며 중거리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전남에 귀중한 승점3을 안겼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5를 부여했다. 박선용은 올 시즌 베스트 일레븐과 MVP 선정이 처음이다.

38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골키퍼 이운재(전남)를 비롯해 수비수 전재호(강원), 임유환(전북), 한용수(제주), 오범석(수원) 미드필더 지쿠(강원), 박선용, 한교원(인천), 노병준(포항) 공격수로 이동국(전북)과 정조국(서울)이 선정됐다.

한편, 38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3연승을 내달리며 강등권 탈출의 시동을 건 강원FC가 선정됐고 베스트 매치는 이동국의 2골이 터진 전북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가 뽑혔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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