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김연경(24, 페네르바체)이 4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페렉 볼리볼살롱에서 열린 2012~2013시즌 터키리그 홈 개막전에 출전했다. 부루사 부유케와의 경기에 임한 김연경은 홀로 2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 경기에서 페네르바체는 3-0(25-23, 25-20,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연경은 최근 출전한 4경기에서 모두 20득점 이상을 올렸다. 한편 부루사에는 지난 시즌까지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에서 활약한 미아 젤코브(크로아티아)와 피네도(아르헨티나)가 소속돼 있었다. 미아는 1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김연경이 버티고 있는 페네르바체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7일 바키방크와 시즌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 팀에는 지난 시즌까지 페네르바체에서 주전 세터로 뛴 나즈 아에데미르가 소속돼 있다. 또한 일본여자배구팀의 '에이스'인 기무라 사오리(일본)도 속해있다.
김연경과 기무라의 대결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 김연경 ⓒ 페네르바체 유니버셜 공식 홈페이지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