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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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첼시와 극적인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2.11.04 02:1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 시티가 첼시와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기성용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 출전해 팀의 1-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은 레온 브리튼과 함께 첼시의 막강 미드필더진을 봉쇄하는 데 힘썼다. 강한 압박과 적절한 공수 조율로 90분동안 맹활약했고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무승부로 스완지 시티는 승점 1점을 획득했고 자신감 충전 등 일정 소득을 얻는 데 성공했다. 반면 첼시는 아스널에게 승리를 거둔 맨유에 밀려 리그 2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중원에서 기싸움을 벌이며 느슨한 공방전을 벌였다. 자연스레 골도 쉽사리 터지지 않았다. 미추 등과 함께 전방 압박에 열을 올리던 기성용은 전반 26분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중거리슈팅을 선보였지만 존 오비 미켈이 온몸으로 막아내며 골문까지 도달하는 데 실패했다.

후반에도 경기양상은 같았다. 그러던 후반 16분 첼시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빅터 모제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해결했다. 코너킥으로 올라온 공이 게리 케이힐의 머리를 거쳐 모제스의 헤딩 슈팅으로 연결돼 골문으로 향했다.

이후 스완지는 동점골 사냥에 열을 올렸다. 라인을 더욱 전진시키면서 맹렬하게 첼시 수비진을 압박했다. 공세를 펼치던 스완지는 끝내 동점골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후반 43분 파블로 에르난데스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득점이후 동점상황을 잘 지켜낸 스완지는 값진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기성용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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