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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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컵 오브 차이나' 우승…GP 7번째 정상

기사입력 2012.11.03 20:06 / 기사수정 2012.11.03 20:3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2, 일본)가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그친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아사다는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2~2013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대회 'Cup of China'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했다. 기술점수(TES) 54.53점 프로그램 구성요소점수(PCS) 64.34점을 받은 아사다는 총점 118.57점을 기록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62.89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81.76점을 기록한 아사다는 177.92점을 받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4, 러시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아사다는 개인통산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7번 째 우승을 차지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룹을 성공시킨 아사다는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았다. 또한 다음 기술인 트리플 플립에서도 언더 로테를 받았고 더블 러츠는 롱에지 판정이 매겨졌다. 초반 점프에서 연이은 실수를 범한 아사다는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룹+더블 룹 점프를 성공시키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점프에서는 많은 실수가 있었지만 컴포넌트 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에 등극했다. 반면 지난 시즌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리프니츠카야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첫 점프가 언더로테 판정을 받았다. 남은 기술을 무리없이 소화했지만 컴포넌트 점수가 57.43점에 그치면서 아사다에 추월을 허용했다.

2005~2006 시즌부터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 아사다는 7번 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9.86점을 받은 키이라 코르피(24, 핀란드)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아사다 마오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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