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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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 "동료 양효진의 속공은 매우 위력적"

기사입력 2012.11.03 19:3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영준 기자] 아제르바이잔 출신으로는 국내 최초로 V리그에서 뛰게 된 야나(현대건설)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야나는 3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KGC인삼공사를 3-0(25-16, 25-22,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야나는 팀내 최다득점인 19득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의 두 기둥인 양효진(14점)과 황연주(13점)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야나는 "한국에서 뛰게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원정 팀이지만 두 팀을 모두 응원해준 관중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 배구에 대한 느낌에 대해서는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아시아권 국가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최근 아시아 배구는 굉장히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시아 배구는 공격이 굉장히 빠르고 수비가 강하다"고 덧붙었다.

현대건설에는 야나 외에 득점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양효진과 황연주가 버티고 있다. 올해 런던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양효진에 대해 야나는 "양효진은 굉장히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블로킹이 굉장히 좋고 속공도 위력적이다. 오늘은 조금 긴장을 한 것 같지만 매우 좋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사진 = 야나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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