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제작진 "이문식, 보석같은 존재"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대풍수 제작진이 배우 이문식을 "보석같은 존재"라 표현했다.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에서 '종대'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문식이 명연기를 선보이며 그가 왜 명품조연인가를 스스로 증명했다. 종대는 약자의 고혈을 빨아먹는 캐릭터로 지독하고 인정 없고 돈이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는 한마디로 '하이에나' 같은 인물이다.

이문식은 10월 31일 방송된 '대풍수' 7회에서 지상(이다윗 분)을 이용해 본격적인 밥벌이를 하려 가짜도사 역할을 하게 가르친다. 이 과정에서 여자 손님들을 판별하는 법을 보여주며 한참이나 너스레를 떤다. 살살거리며 눈웃음을 치다가 눈을 번득거리기도 하고 천의 연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짐짓 도사 흉내를 내며 "에헤~ 역륜입니다. 그 역륜을 제가 잡아드리겠습니다" 하는 대사에선 야비하면서도 상대를 꿰뚫을 듯한 눈빛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대풍수의 한 제작진은 "대풍수엔 명품 조연들이 많지만 종대의 비열함을 극대화시키는 이문식은 정말 보석같은 존재"란 말로 그의 존재감을 설명했다.

한편 1일 방송될 '대풍수' 8회에선 지성, 김소연 등을 비롯한 성인배우들이 본격 등장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문식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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