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김정은이 신현준이 신현준에게 독설을 내뿜었다.
30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 10회에서는 여옥(김정은 분)이 수남(신현준)에게 자신을 잡지 말라며 독설을 내뱉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어렵게 여옥을 만난 수남은 잠깐만 이야기를 하자며 여옥을 잡아세웠다. 이어 아이는 괜찮냐고 물었다.
하지만 여옥은 말없이 수남을 응시했고, 이상함을 눈치챈 수남은 "애기 괜찮아?"라고 걱정을 했다.
이에 여옥은 "당신이 죽였어"라며 "다 잊고 애기만 생각하자고 했던 사람이 누구야. 각서 쓰고 누가 제안했어? 하늘이 두쪽나도 우리 애기를 위해서 약속을 지켜야 할 것 아니야. 근데 당신 또 그 기집애한테 갔어. 무슨 변명을 해도 소용없어"라고 차갑운 말을 내뱉었다.
이어 "그때 우리 애기도 죽었지만 나도 죽을뻔 했어. 결혼하고 다 나은줄 알았던 천식이 다시 재발하더라. 어제도 119가 도착 하기를 기다렸으면 차가 도착하기 전에 나 죽었어. 그런데도 당신을 용서하란 말이야? 배신도 정도껏해야지. 전생에서부터 당신은 배신이 버릇인 것 같아"라고 쏘아 붙였다.
뿐만 아니라 "당신한테 진심이 있긴 한거야? 내 인생이 후회스러워. 날 왜 이렇게 만든거야? 당신은 절대 용서 받을 수 없어"라며 "어제 내 심정이 어땠는지 알아? 다 불싸지르고 딱 죽고 싶었어. 지금도 나 살려고 가는거야. 그러니까 잡지마"라고 단호히 수남을 거절했다.
한편, 이날 여옥은 수남에게 이별을 고한 후 친정어머니가 있는 곳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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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정은, 신현준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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