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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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리 반전연주, 독일 오디션에서 심사위원 '깜짝'

기사입력 2012.10.30 20:50 / 기사수정 2012.10.30 20:50

방송연예팀 기자


▲ 코리아 리 반전연주 ⓒ '다스 갓 탤런트' 방송 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코리아 리'라는 한국인 출연자가 독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반전 매력을 뽐낸 소식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0년 독일에서 방영된 '다스 갓 탤런트'에 출연한 한국여성 '코리아 리(이선옥)'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코리아 리는 가슴이 깊게 파인 붉은 색 드레스를 입은 채 바이올린을 들고 무대에 올랐다. 심사위원 중 한명이었던 독일의 유명 음악가 디터 볼렌은 "난 당신 가슴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비꼬았다.

코리아 리가 다소 느린 템포의 곡을 연주하며 음을 틀리자 방청객들의 야유는 계속 됐고, 심지어 비난하는 관객들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코리아 리는 이에 당황하지 않고 이내 미소를 보였다. 그는 갑자기 연주를 멈추었다가 머리를 풀어헤치고 마이클 잭슨의 '스무스 크리미널(Smooth Criminal)'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코리아 리에게 야유를 퍼붓던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은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환호를 보냈다.

연주가 끝나자 심사위원 볼렌은 "연주가 훌륭했다. 무례한 관객들을 대신해서도 사과한다"고 정중하게 말하며 사과했다.

한편, 코리안 리는 방송 후 2년이 지난 지금 그는 독일을 비롯해 유럽의 여러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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