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포영화 다이어트 (더 샤이닝 포스터)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공포영화를 시청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웨스트민스터대 연구진이 10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포영화 감상 시 소모되는 열량을 측정한 결과, 사람들의 평균 소비 열량은 약 113cal(1편당 90분 기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초코바 한 개의 열량으로, 30분 동안 걷기 운동을 했을 때 소모되는 칼로리와 같다.
뿐만 아니라, 영화별로 소비 열량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포영화 중 잭 니콜슨 주연,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샤이닝(The Shining)'이 184칼로리를 소모해 가장 다이어트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2위는 '조스(Jaws)'로 161칼로리, 3위는 '엑소시스트(The Exorcist)'로 158칼로리가 소모된다.
이는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대학이 공포영화를 선택해 보게 한 열 사람의 임상 실험자 대상자를 선정해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한 결과다. 실험 참가자들은 단지 소파에 앉아서 다양한 고전 공포영화를 보기만 했다. 영화가 무서우면 무서울수록 심박 수가 올라갔고, 이에 따라 열량도 소모됐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