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상우가 '마의'에 출연한 계기를 털어놓았다.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이성하'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상우는 최근 MBC 측과의 인터뷰에서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동물과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극의 전설인 이병훈 감독님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두 번 생각 안 하고 결정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명환(손창민 분)의 아들 이성하는 약관의 나이로 과거에 합격한 뛰어난 인재다. 합리적이고 여유 넘치는 성격에 부드러운 미소까지 겸비해 도성 안 모든 집안에서 탐을 낼 만큼 인기가 많지만 어린 시절 오누이처럼 지낸 지녕(이요원)을 마음에 둔다.
"성하는 외아들에 명문 집안에서 자라나 여유 있는 성격이 형성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이상우는 "매사에 합리적으로 사고하려는 점이 저와 비슷한 것 같다"고 전했다.
2005년 드라마 '열 여덟 스물 아홉'으로 데뷔한 이상우는 '신들의 만찬', '천일의 약속', '인생은 아름다워'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사극 출연은 '마의'가 처음이다.
이상우는 "이병훈 감독님이 연출한 '동이'를 보며 사극을 연구했다"며 "진실하게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연기 목표를 밝혔다.
사극의 거장 이병훈 감독이 메가폰을 들어 화제가 된 '마의'는 배우들의 호연과 유쾌한 대본,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고 있다.
30일 방송되는 '마의' 10회에는 역병에 걸린 지녕(이요원)을 치료하기 위해 '광현'이 밤새도록 마을을 돌아다니며 역병의 원인을 찾는 내용이 방송된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마의 이상우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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