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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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루시드 폴, 템플스테이 10주년 기념음반서 호흡

기사입력 2012.10.29 17:40 / 기사수정 2012.10.29 17:40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가수 이효리, 루시드 폴, 피아니스트 이루마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의 '힐링 뮤직'이 찾아온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10주년을 맞아 30일 기념 앨범인 '소중한 만남(Precious Encounter)'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소중한 만남'을 테마로 나와의 만남, 자연과의 만남, 휴식과 설렘, 내면의 발견 등 템플스테이 10년의 여정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감동과 교감의 스토리를 담은 총 6곡의 '힐링 뮤직'이 수록돼 있다. 앨범에는 이효리, 루시드 폴, 이루마, 치코 등이 참여했다.

루시드 폴이 작사 작곡하고 이효리가 노래한 타이틀곡 '다시 만날 때까지'는 일상에 지치고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는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인다. 특히, 이효리는 사색적이고 절제된 루시드 폴의 음악적 스타일을 그녀만의 색깔과 목소리로 해석해냈다.

루시드 폴과 이효리는 지난해 유기견을 돕기위해 발표한 디지털 싱글 '남아주세요'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루시드 폴은 "이 곡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새로운 나를 만난 기쁨을 표현한 것"이라며, "이효리의 감성 보컬로 따뜻하고 설레이는 느낌들이 풍성하게 더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숲을 걷다'는 이루마의 피아노 연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칠레와 한국의 퓨전 음악을 선보인 밴드 치코의 '행복한 속삭임'은 이국적인 리듬과 잔잔한 선율을 담았다.

이번 앨범은 비매품으로 오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되는 템플스테이 10주년 기념 전시 '스마일(스스로 마음을 일깨우다)'전의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조계사에서 열리는 템플스테이 체험행사에 참가 시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이효리, 루시드 폴 ⓒ 온스타일, 안테나 뮤직]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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