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게임분석팀] ‘악동’ 원이삭(스타테일)이 프로게이머 데뷔 후 첫 번째 올킬의 기쁨을 누렸다.
27일 오후 2시 10분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TL 시즌2 2라운드 B조 승자전 스타테일과 LG-IM의 경기에서 팀의 첫 번째 주자로 출전한 원이삭은 혼자서 상대 선수 5명을 모두 제압하고 올킬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원이삭은 LG-IM의 첫 번째 주자 강현우를 시작으로 최병현, 황강호를 연파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3세트에서는 자신의 장기인 혼이 담긴 불멸자 올인 공격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원이삭은 LG-IM의 파트너 SK게이밍의 장민철에게 전진 2관문을 시도하며 4승을 기록했고, 두 경기 연속 GSTL 올킬을 기록하고 있는 LG-IM의 마지막 주자 최용화마저 역전승으로 제압하면서 올킬에 성공했다.
이로써 팀의 첫 번째 주자로 출전해 올킬을 달성한 원이삭은 생애 첫 올킬의 기쁨을 누리면서 GSTL 통산 23호, 9전제 통산 10호 올킬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스타테일은 박현우, 이원표, 최지성에 이어 4번째 올킬러를 배출하며 GSTL에서 최다 올킬러를 보유한 팀에 등극했고, 원이삭은 GSTL에서 프로토스 선수로는 4번째 올킬러가 됐다.
데뷔 후 첫 올킬을 기록한 원이삭은 “며칠 전부터 지인 분들에게 진지하게 올킬을 할 것 같다고 말했었다. 그 말을 이루게 돼서 기쁘다. 내 말이 허세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서 좋다”는 소감에 이어 “팀의 4번째 올킬로 명예를 드높여서 기쁘고, 앞으로 프로토스 선수 가운데는 올킬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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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분석팀 기자 gam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