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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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없었던 히딩크 "리버풀은 곧 부활한다" 칭찬

기사입력 2012.10.26 16:00 / 기사수정 2012.10.26 18:00

이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리버풀에 고배를 마신 안지 마하치칼라(이하 안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리버풀의 부활을 자신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안지는 26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리버풀에 0-1로 패했다. 사무엘 에토오와 유리 지르코프 등 이적생들을 앞세운 안지는 리버풀 원정에서 승리를 노렸으나 슈팅 시도가 3개에 불과할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기 내내 수비적으로 나섰던 안지는 후반 8분 스튜어트 다우닝에 일격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특유의 마법을 기대했지만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히딩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리버풀의 강함을 역설하며 전통의 강호로 다시 부활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리버풀은 거대한 클럽이다. 비록 올 시즌 출발은 좋지 못했지만 언제든지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며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제일 앞에서 이끄는 리딩 클럽이었다. 최근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리버풀은 다시 일어설 것이고 유럽의 강호로 복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히딩크의 말대로 리버풀은 A조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안지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서 다음 라운드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사진 ⓒ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이준 기자 ycuvi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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