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이진이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에서 지조 있고 사리분별이 분명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대풍수' 5회에서 영지(이진 분)는 정근(노영학)이 대국에서 반출을 금지한 나경을 사용한 사실을 알고 서운관 교수로서 엄한 모습과 어미의 따뜻한 정을 함께 보여줬다.
영지는 정근이 송악산에서 내려오는 과정에서 나경을 사용했다는 사실에 "동급생을 속이고, 부정 어른을 속이고 나까지 속였단 말이지. 네가 어찌 감히 그럴 수 있단 말이냐"라며 꾸짖으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그녀는 "순군만호부(고려 시대 치안담당 관청)에 고해 국법으로 다스려야 하지만 네 나이가 어리고 처음 한 일이니 그렇게는 하지 않으마. 허나 따로 명이 있을 때까지 서운관 수업에는 들어올 수 없다"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영지는 자책하며 나가는 정근을 불러 세워 "어미는 말이다 발각되면 추궁 당할 것을 알면서도 동무를 위해 나경을 꺼낸 네가 자랑스럽구나"라며 어미로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면서 강직한 성품을 드러냈다.
'대풍수' 6회는 25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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