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 싶다 ⓒ 이김프로덕션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 싶다'에 한진희, 송옥숙, 차화연, 김선경 등 내로라하는 중견 배우들이 합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중후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진희는 극중 한정우(박유천 분)의 아버지 한태준 역할을 맡아 지독한 이기주의로 똘똘 뭉친 잔인한 독설가의 모습을 선보인다. 한태준은 자신이 명령하면 누구든지 반드시 복종하고 따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캐릭터로 돈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아들도 이용하고 버리는 무서운 인물이다.
송옥숙은 목소리가 크고 악바리 근성으로 똘똘 뭉쳐있지만 누구보다 속정이 깊은 이수연(윤은혜)의 어머니 김명희 역을 맡았다. 애정표현이 서툰 김명희는 마음과 말이 엇박자로 나갈 때가 많지만 알고 보면 가슴 찡한 모정을 지녔다.
또 매 작품 카멜레온 같은 변신을 이어가고 있는 차화연은 살기 위해 돈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강형준(유승호)의 어머니 강현주 역을, 김선경은 간호조무사 정혜미 역으로 등장한다.
앞서 캐스팅 발표로 화제를 모았던 전광렬과 도지원은 우직한 강력계 형사 김성호와 화려한 패션사업가이자 한정우의 새어머니인 '황미란'으로 분했다.
'보고 싶다'의 제작진은 "전광렬, 도지원에 이어 한진희, 송옥숙, 차화연, 김선경까지 연기파 중견 배우들의 합류로 '보고 싶다'를 한층 흡인력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신-구 배우들의 완벽한 조합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유천, 윤은혜 주연의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 싶다'는 열 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드라마로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